“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대전가톨릭평화방송은 이 소명을 살아내기 위해 2000년 12월 1일에 개국을 했습니다. 가난한 이들, 잡혀간 이들, 눈먼 이들, 억압받는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복음을 살기 위해, 주님 안에서 서로가 만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전가톨릭평화방송은 서로가 서로를 만나는 다리의 역할을 하려합니다.

문화예술인이 이야기하고, 농부들이 이야기하고, 아픈 이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을 알고, 서로를 알아가는 꿈을 꾸어봅니다. 그리고 그 속에 복음을 심고, 우리의 이야기가 기쁜 소식이 되어, 우리의 존재가 자유로워지는, 그래서 누군가에게 다가가 위로와 희망이 되는 꿈을 꾸어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속에는 먼저 엄마 아빠가 달라지고 있는 기쁜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혼자만 이야기하고 일방적으로 외치는 방송이 되지 않으려 합니다. 늘 새로워지고 다가가고 만나고 함께 얘기하고 나누는 방송이 되겠습니다. ‘우리 방송국이 달라졌어요!’ 언제든 놀러오세요. 저희 방송국 커피가 아주 맛있답니다.

주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대전가톨릭평화방송